96- 당신이 훌륭한 몸매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면, 나에게 맞서겠습니까?

루카스의 키스는 이번에는 다르다. 머뭇거림이 없다. 더 이상 물을 떠보는 것이 아니다. 그의 입술은 마치 오랫동안, 그것도 인내심 없이 기다려왔다는 듯이 내 입술을 찾아낸다. 나는 물러서지 않는다. 오히려 그에게 더 기댄다. 그가 내는 소리, 반은 신음이고 반은 한숨인 그 소리는... 내 뱃속 깊은 곳에 열기를 소용돌이치게 한다. 그는 키스를 깊게 하며, 고개를 기울이고 나를 더 꽉 끌어당겨 사실상 그 자리에 붙잡아 둔다. 다른 모든 것이 사라진다. 모든 걱정, 모든 어색한 순간, 모든 지나친 생각들이 그저 녹아내린다. 그의 한 손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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